“SK텔레콤, 물적분할 가능성↑...소액주주 수혜 기대”
2019-03-23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SK텔레콤에 대해 물적분할을 통한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소액주주들의 큰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하나금융투자 김홍식·성도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을 통신서비스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물적분할 가능성이 급부상 중인데 이에 따른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기대요인”이라고 관측했다.
이들 연구원은 “2018년 기대배당수익률이 4.7%로 역사적 상단에 있어 하방경직성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연결 회계 기준 연간 영업익 감소 전환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SK텔레콤 지배구조개편 작업은 당초 예상한 인적분할보다는 물적분할에 더 힘이 실리는 양상”이라며 “물적분할이 진행되면 대주주 수혜는 미미하지만 소액주주는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물적분할은 SK와 중간지주회사와의 합병 가능성을 원천 제거할 수 있고 SK하이닉스와 SK플래닛 가치를 드러내기 원활해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