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85년 역사...신성장 동력 강화로 난국 타개할 것"

2019-03-27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창립 85주년을 맞아 미래성장의 기반을 다지고자 ‘전 사업영역의 차별적 경쟁력 확보를 통한 Global Healthcare Player도약’이라는 비전을 수립했다. 지난해 동쏘시오홀딩스는 연결 회계 기준 매출액 6903억원, 영업이익 53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27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날 오전 10시 동대문구 용신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70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총 6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제70기 영업보고에서 2017년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전기 대비 소폭 감소한 연결매출액 6903억원, 연결영업이익 534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는 에스티팜의 IPO(기업공개)에 따른 연결범위 변동에 따른 것으로, 지주사업 부문 및 주요 종속회사 대부분은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도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실시도 의결됐다. 또한 지배구조 투명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하여 감사위원회 도입,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내 위원회 확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분기배당 도입 등 정관 일부가 변경됐다. 사외이사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이한상 교수가 재선임 됐으며, 이사회 독립성 제고를 위해 사외이사 비율을 과반수로 확대하고자 차의과대학교 보건복지행정학과 문창진 교수와 법무법인 현의 대표인 김동철 변호사가 신규선임 됐다. 아울러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를 위해 새롭게 도입하는 감사위원회는 독립성을 확보하고자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됐으며, 조봉순 사외이사, 이한상 사외이사, 김동철 사외이사 3인이 감사위원에 선임됐다. 주주총회 의장인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창립 85주년을 맞아 미래성장의 기반을 다지고자 ‘전 사업영역의 차별적 경쟁력 확보를 통한 Global Healthcare Player도약’이라는 비전을 수립했고 동아쏘시오 구성원들과 함께 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그 결과로 동아에스티의 R&D성과를 비롯해 동아제약, 에스티팜, 용마로지스, 수석 등 주요 자회사들 역시 각각의 사업분야에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85년간 대내외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수없이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그룹의 가치를 지켜왔듯 올해에도 차별화된 가치를 강화해 나가며 우리와 정면으로 마주친 문제들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을 넘어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협력,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R&D역량 강화, 헬스케어사업 다각화 및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 미래를 위한 디딤돌도 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