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최저임금 인상’...예상보다 큰 타격

2019-03-27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CJ대한통운에 대해 최저 임금 인상에 따른 비용 증가가 예상보다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유진투자증권 방민진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CJ대한통운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조8900억원, 영업이익은 5.6% 감소한 483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방 연구원은 “택배부문은 여전히 15% 이상의 견조한 물동량 성장을 예상하나 평균 단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매출 성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도급 비용 증가도 반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곤지암 터미널 효과는 중장기적 관점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오는 6월 곤지암 허브 터미널 가동 시 기존 수동 터미널 물량을 자동화시설로 집정해 도급 비용이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방 연구원은 “ 때문에 최저 임금 인상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