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올해 1분기 실적...시장 예상치 상회할 것
2019-03-29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BNK금융지주에 대해 1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미래에셋대우 강혜승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예상 순이익은 176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1722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은행채 단기물 금리 등 시장 금리 상승에 따라 NIM(순이자마진)이 개선되고 대규모 부실채권 매각에 따라 매각이익이 인식된 것에 따른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룹 기준 순이자이익은 5861억원(+5.5%), 충당금비용은 1261억원(+16.6%)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는 충당금 비용이 감소하고 시장금리 상승, 영업력 집중에 따른 저원가성 핵심예금 증가와 적정 대출 성장에 힘입어 순이익 5725억원(+42%), ROE 7.9%를 기록하며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1분기부터 영업 집중도를 높이는 등으로 실적 정상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올해부터는 4분기에 이익이 급감하는 변동성을 줄여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