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컨설팅 전문기업 SSR...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2019-03-29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코스닥에 상장중인 지란지쿄시큐리티의 자회사인 보안  컨설팅 전문기업 SSR이 코스닥 입성을 위한 본격 절차에 돌입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란지쿄시큐리티는 자회사 SR이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금융감독원에 공시했다. 해커 출신으로 구성된 지식정보보안 컨설팅 전문회사 SSR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보안 컨설팅 전문업체로 지정받은 기업이다. 현재 정부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취약점 진단,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IT 솔루션 개발과 구축을 포함한 종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난해 7월 SSR의 지분 72.6%을 사들이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당시 IB업계에서는 동종업계 강자를 자회사로 편입했다며, 인수를 통해 고객사 확보 효과, 빅데이터→보안의 밸류체인의 완성으로 인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SSR은 IT 정보보안 전문 컨설팅을 통해 터득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업의 핵심요소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인프라 취약점을 진단해 해결책을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IT 인프라 취약점 진단 자동화 솔루션 '솔리드스텝(SolidStep)', 실시간 웹 서버 방어 솔루션 '메티아이(MetiEye)', IT 인프라 취약점 진단 서비스 '솔리드스텝 클라우드(SolidStep Cloud)' 등이 있다. SSR 관계자는 “예정대로 일정이 진행되면 SSR은 오는 7월말 코스닥에 상장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장 후 회사 정보보안 사업영역 확장과 사업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