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트윔’...코스닥 시장 ‘노크’

2019-03-29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트윔이 코스닥 입성을 위한 본격 절차에 돌입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트윔은 이날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트윔은 충북대학교 창업 동아리로 출발해 지난 2010년 설립한 비전시스템 분야 전문 기업이다. 공장자동화와 장비제어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스마트팩토리에 이용되는 핵심 제어 기술과 모듈을 개발해 공급한다. 최근 트윔은 인공지능(A.I) 딥러닝 검사기 MOAI를 출시하면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도 했다. MOAI는 기존 규칙기반 검사기 대비 판별 정확도를 높였으며, 딥러닝을 통해 불량품의 원인을 예측해 효율성을 높인 게 가장 큰 장점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트윔은 인공지능 검사·설비 제어 기술을 추가로 개발하고, 확대 추세에 있는 스마트팩토리와 공장자동화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정한섭 대표는 “보유한 인공지능 딥러닝 원천 기술은 자동차, IT, 이차전지, 제약 등 산업 전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파급력이 있다”며 “딥러닝 기술과 회사의 제어·운용 소프트웨어 역량, 비전시스템 양산 경험을 결합해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확산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