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세 번째 상장사 되나...티웨이항공, 상장예비심사 청구

2019-04-02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저가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상장에 성공하게 되면 LCC로서는 세 번째 기업이 된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30일 한국거래소 유가시장본부에 주권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0월 티웨이항공은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결정하고 올해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증시 입성은 제주항공과 진에어에 이어 티웨이항공이 세 번째를 기록하게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티웨이항공의 매출은 5840억원,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3%, 270% 증가했다. 현재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는 티웨이홀딩스이며, 신청일 기준으로 보유 지분율은 78.24%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총 5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020년까지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주력기인 보잉 737 MAX 8 기종 총 8대를 도입, 신규 중·장거리 노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경영 안정화와 공격적인 영업 등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이 5000억원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 치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