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출범 1년 만에 월거래액 1조원 돌파
2019-04-02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카카오의 핀테크 자회사 카카오페이는 자사 핀테크 플랫폼의 월 거래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의 3월 거래액은 1조1300억원으로, 별도 법인으로 출범한 지난해 4월 대비 90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결제 가맹점을 2500개에서 1만2600개로 늘리고, 국내 주요 금융사와 송금 서비스를 연동했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는 오는 5월 바코드·QR코드를 기반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거래액 규모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다음달 오프라인 결제 출시와 함께 전체 결제 가맹점이 20만개 이상 확보될 예정인 만큼 연내 월 거래액 2조원 달성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