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HMR 기저효과로 외형성장세 지속될 것

2019-04-02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오뚜기에 대해 면제품류 기저효과와 냉동식품 등 HMR(가정간편식) 판매증가, 대두유 판매 등으로 외형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일 IBK투자증권 김태현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며 목표주가는 100만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진라면 등 주력제품 판매가 견조한 가운데 굴진짬뽕 등 프리미엄 신제품 판매가 더해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취약했던 하절기 제품 다각화 전략이 시장 경쟁력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참치와 가공밥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가격을 동결한 만큼, 올해 제품가격 인상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HMR 시장 확대가 라면수요 감소로 이어질 여지가 있지만 전체 수요감소 우려는 제한 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