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빅히트’ 지분 인수 효과 ‘단기적’

2019-04-05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넷마블게임즈에 대해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지분 인수 효과는 단기적이란 분석이 나왔다. 5일 미래에셋대우 문지현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이번 지분 인수는 중장기적으로는 게임 IP 확보 차원에서 해석된다”며 “BTS월드는 주력 장르 성격의 게임은 아니고 빅히트의 2대 주주로서 연결이 아닌 지분법 인식으로 전망되면서 실적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상반기 신작 공백기에 따라 상반기 이익 수준도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 연구원은 “1분기는 신작 공백기에 기존 주요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 사용량이 줄면서 외형과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반기에 들어서야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등 대형 신작 출시와 해외 매출에 따른 외형 및 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관측했다. 문 연구원은 “2분기부터 신작 모멘텀은 점차 활성화하겠지만 이익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