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하나카드, 외국기업협회와 일자리 창출 지원 협약

2019-04-05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KEB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지난 4일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와 우량 일자리 창출 지원과 한국외국기업협회 전용 제휴카드 발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 지원의 하나로 외국인투자 촉진과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는 1만7000여 국내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정부와 외국기업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 경제단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EB하나은행은 ‘외투기업 임직원 우대론’ 등 외투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용상품을 출시해 금리 우대, 외국환 거래 시 환율 우대 및 수출입 아카데미 참가지원 등 다양한 우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올해 1분기 개인신용카드 3종과 외투법인 전용 기업카드 발급을 지원한다. 그동안 외국인 투자기업 및 임직원들은 국내에서 신용카드 발급때 여러 제약이 있었으나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용 확인 절차가 대폭 간소화돼 카드 발급이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하나카드는 제휴 카드 사용액에 비례한 일정 금액을 한국외국기업협회에 발전기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외국환에 전문성을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은행으로서 외투기업의 국내투자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공익적 금융활동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