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찾겠다”...금호홀딩스, 금호고속으로 사명변경

2019-04-05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배회사인 금호홀딩스는 금호고속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금호홀딩스는 금호고속을 흡수 합병하며 재무구조를 강화했다. 이미 금호고속의 모든 기능은 금호홀딩스가 수행 중이다. 이번 사명 변경은 그룹의 모태기업인 ‘금호고속’으로 사명을 변경해 초심을 다잡기 위한 것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새로운 출발 의지가 담겼다는 설명이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그룹의 지배회사인 금호홀딩스의 사명을 모태 기업인 금호고속으로 변경해 새로운 출발의 시금석으로 삼고자 한다”며 “창업초심의 정신을 통해 항공사업, 건설사업, 고속사업을 주축으로 그룹 재건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