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눈으로 보는 ARS’ 서비스 개시

2019-04-11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화면을 이용한 상담 서비스 '눈으로 보는 ARS'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눈으로 보는 ARS는 고객센터 전화 연결 시 음성안내와 스마트폰 화면을 통한 시각적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음성안내를 들으면서 동시에 메뉴 화면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 기존 음성 ARS에서는 알맞은 항목이 나올 때까지 안내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고객센터(101) 연결 후 해당 메뉴인 1번을 누르면 휴대폰 문자로 시각적 정보를 제공하는 웹 주소 링크를 받아 클릭하면 된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상담사 연결 없이도 스스로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청구·미납 요금확인’처럼 음성 ARS에서 지원하는 9개 항목을 비롯해 ‘납부방법 변경’, ‘카드 즉시납부’, ‘청구서 다시 받기’까지 20여 개의 내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고객 편의와 함께 상담사들의 근무환경도 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순 문의, 반복 상담 등에서 오는 상담사들의 ‘감정소모’와 ‘목 관리’ 부담 등을 ‘눈으로 보는 ARS’가 일부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홈·미디어 이용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고자 ‘눈으로 보는 ARS’를 선보였다”며 “앞으로 시각화된 상담 서비스의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보다 다양한 고객문의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