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장비 전문기업 ‘제노레이’...코스닥 상장 추진
2019-04-11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의료용 영상진단장비 전문기업인 제노레이가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전망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제노레이는 지난 10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했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공모희망가는 17,500원~20,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05억원~123억원 규모다. 오는 5월 9일~10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16일~17일까지 청약을 진행한다.
지난 2001년에 설립된 제노레이는 병원과 치과에서 환자를 진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술용 X-ray 시스템 C-arm과 유방암 진단용 Mammography 등 영상진단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아울러 제노레이는 해외 지사와 세계 40여개국의 대리점 영업망을 통해 해외 영업을 하고 있으며,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금감원 공시에 따르면 제노레이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 445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6.2%, 3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노레이 관계자는 “‘X-ray 기술 및 장비를 바탕으로 한 세계 의료시장 선도’의 비전을 만들어가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기기 브랜드 회사”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료 환경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