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Y데이터박스’ 가입자 10만 돌파
2019-04-13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KT는 지난 3월 출시한 ‘Y데이터박스’ 앱 서비스가 출시 20일 만에 가입자 10만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Y데이터박스’는 KT 고객 간 데이터를 쉽게 주고 받고 관리 할 수 있는 데이터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다.
KT LTE 스마트폰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및 가입할 수 있다. Y데이터박스를 이용하면 앱 내 데이터 관련 특화 메뉴들을 통해 KT의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주요 기능은 ▲특정인 1명을 지정해 데이터를 나눠주는 ‘데이터 선물하기’ ▲특정인을 지정하지 않고 다수(최대 10명)에게 데이터를 나눠주는 ‘데이턱’ ▲내 데이터 현황 확인과 데이터 관련 특화 서비스를 쉽게 설정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등이 있다.
Y데이터박스 이용 고객 가운데 연령별 비중을 보면 데이터에 관심이 높은 20대 이용자의 비중이 24%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가 23%, 40대가 22%, 10대가 18% 등 비중을 보였다.
특히, 20~30대를 중심으로 Y데이터박스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가입자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KT는 Y데이터박스 출시를 기념해 데이터 500MB를 100% 제공하는 출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9월 4일까지 앱을 다운로드하고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가입 즉시 LTE 데이터 500MB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앱 화면 하단의 ‘이벤트 박스’를 통해 앱 이용경험이 많은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데이터, 제휴 혜택을 제공해 이용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KT는 Y24, Y틴 요금제 등 젊은 세대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특화 상품를 지속 출시해왔다”며 “Y데이터박스도 그 연장선상에서 출시를 기획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데이터 관련 더욱 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보다 넓은 영역에서 고객 편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