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11월 분양
2017-10-12 정순길 기자
[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1월부터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풍납우성 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를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는 지하3층, 지상 13~35층, 7개동 전용 51~109㎡ 총 697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75~109㎡ 92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75㎡A 11가구, 75㎡B 3가구, 75㎡T 5가구, 84㎡A 10가구, 84㎡C 10가구, 84㎡T 36가구, 109㎡ 17가구 등이다.
그 동안 재건축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올림픽공원 일대 재건축 시장이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를 신호탄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지난 2008년 송파구 신천동 잠실파크리오가 입주한 이후 송파 동부생활권에서 재건축을 진행한 아파트는 없었다.
또 올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 중 한강생활권 아파트들의 희소가치가 높은 만큼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도 분양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는 145만여㎡ 규모의 올림픽공원과 한강이 인접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중에서도 주거환경이 쾌적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는 올림픽공원과 광나루한강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강남권에서 손꼽히는 자연환경을 갖췄다”며 “재건축 뒤 일부세대에서는 한강과 올림픽공원 조망까지 가능한 희소성으로 인해 미래가치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