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를 위하여”...미래에셋대우, 자사주 800만주 소각

2019-04-18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주주친화 정책을 적극 펼쳐나가는 모습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총 유통주식수의 1.5% 수준인 보통주 자기주식 800만주를 3개월에 걸쳐 취득 후 소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자사주 취득 규모는 약 720억원으로 이익 소각을 목적으로 공시 이후 3개월 이내에 주식시장에서 매수해 소각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은 올해 초 공식적으로 말씀드린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실적 규모에 따라 추가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대우는 투자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도 밝혔다. 또한 지난해보다 50% 성장한 연결세전이익 1조원 목표를 달성해 주주들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주친화적 정책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