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실적 불확실성으로 시장 신뢰 회복까지 시간 필요

2019-04-24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밸류에이션 부담과 실적 불확실성으로 시장 내 신뢰를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한국투자증권 진홍국 연구원은 “오스템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매출액 1047억원, 영업이익 88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대규모 채용 등에 따른 판관비 확대로 영업이익 증가율은 9%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 연구원은 “하반기 새로운 보험정책(임플란트 자기부담금 50%에서 30%로 축소) 도입에 따른 내수성장과 지속적인 수출증가로 실적은 2017년 이후로 최악의 국면을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통제되지 않는 비용과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회계적 손실(대손상각, 재고자산평가손 등)로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졌다고 지적했다. 진 연구원은 “향후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2018F PER은 34배 이상일 가능성이 있으며 1분기 호실적을 달성한다 하더라도 시장 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