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쓰리시스템, 군수 제품 민수분야 상용화로 수익성 개선 기대

2019-04-24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아이쓰리시스템에 대해 적외선 검출기와 엑스레이 영상센서 등 군수분야 제품이 소방과 자율주행 등 민수분야까지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4일 BNK투자증권 김익상 연구원은 “지난 1998년 설립된 아이쓰리시스템은 적외선 검출기와 엑스레이 영상센서 개발 및 양산 중으로 2010년 라이다 영상센서를 개발을 시도했고 최근 연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적외선의 적용 영역이 확대돼 열화상 카메라, 전방 관측장비, 유도무기 등 군수 분야부터 보안, 소방구조, 나이트비전, 자율주행차 등 민수 분야에까지 상용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핵심 제조기술은 화합물반도체 회로 설계, 제조공정, 범핑기술, 진공 패키징, 센서 측정·분석 기술”이라며 “전 공정 기술을 국내 유일하게 보유 중이며 해외 업체 대비 경쟁력 우위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10년간 국내·외 정부로부터 5000억원의 적외선 검출기를 수주할 것”이라며 “2020년 자율주행차용 적외선 센서와 라이다는 차세대 성장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한 818억원, 영업이익은 21.0% 증가한 112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