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북미 정상회담 성공 기원”...‘한반도평화정착 국민통합 포럼’ 성료

2018-04-24     이성민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오는 27일로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정착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 23일 ‘한반도평화정착 국민통합 포럼’이 서울시 의회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사단법인 국민통합, 사단법인 한국근우회 UN등록(재)인류생존국제기구, 한민족평화운동중앙회가 주최한 가운데 조동회 사단법인 국민통합 회장, 이희자 사단법인 한국근우회 회장, 한화갑 사단법인 한반도평화재단 총재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사단법인 국민통합 조동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민족은 반만년의 역사를 지내오면서 약 980여 번의 외침을 겪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모질게도 한민족의 정체성을 끝끝내 지켜온 위대한 민족”이라며 “반만년의 역사위에 이제 국운융성의 천운이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그 천운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거쳐야야 할 임무가 있는데 그것이 다름 아닌 대한민국의 국민통합과 한민족의 재결합인 평화통일”이라고 역설했다.

또 조 회장은 국민통합에 대해서는 “국민통합과 남북통일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며 “남북의 평화적 통일과도 같은 '국가개조' 수준의 제도개혁 없는 국민통합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가개조는 모든 부분에 관한 총체적 개혁”이라 “이를 위해 제도와 함께 이념의 대대적인 개혁과 새 가치과 창출, 기존의 국게제도를 획기적으로 대 전환 시킬 수 있는 '국가재창조' 수준의 총체적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 회장은 “남북이 하나로 통일 되기 위해서 외적 환경은 정부가 마련하고, 내적 활동은 민간이 주도할 수 있는 '민관합동 새정신운동기구 창설'로 새 가치관 교육을 위한 '범국민새정신운동'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희자 사단법인 한국 근우회 회장은 “핍박만 받던 우리 한반도에 그 동안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가공할 축복이 오고 있다”며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민간부분에서의 통일에 관한 국민들의 의지와 적극적인 지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북한은 전체주의 국가이기에 정부와 지도자의 힘이 절대적이지만, 우리 남한은 그렇지 않기에 국민개개인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지 않으면 안된다”며 “남북통일의 천운을 맞이한 지금 평화통일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시스템을 하루 속히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더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화갑 사단법인 한반도평화재단 총재는 “남북·북미정상회담이 눈앞에 다가와 평화통일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요즘,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며 “한반도평화정착과 국민통합을 위한 오늘의 역사적인 포럼이 동서갈등과 남북의 평화적 통일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국민통합은 지난 2007년 국민통합 행동화 포럼을 시작으로  남북화합, 동서화합, 계층간화합, 세대간화합, 한민족화합이라는 5대 과제를 목표로 탄생한 순수 시민사회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