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경, 신세계인터내셔날 2대주주 등극
2019-04-24 윤인주 기자
[파이낸셜리뷰=윤인주 기자]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아버지인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지분을 증여받으면서 최대주주인 신세계에 이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대주주에 등극했다.
24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이 보유 중이던 지분 21.68%(154만8225주) 가운데 21%(150만주)를 정 총괄사장에게 증여해 보유지분율이 0.68%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정 총괄사장의 지분율은 기존 0.43%에서 21.44%로 증가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45.76%를 보유한 신세계에 이어 2대 주주이자, 개인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정 총괄사장의 취임 3년차를 맞아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라며 “증여세는 적법한 절차에 맞게 정 총괄사장 개인이 납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