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18년만에 라인업 확대
2019-04-26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이온음료 업계의 ‘지존’ 포카리스웨트가 18년 만에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6 동아오츠카는 다음달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POCARI SWEAT ION WATER)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는 기존 제품의 기능성(수분·전해질 보충)은 유지하면서 산뜻한 맛을 강조하고 열량을 제품 500ml당 55kcal로 낮춘 게 특징”이라며 “다이어트를 걱정하는 여성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기존 제품인 포카리스웨트는 지난 1980년 일본의 오츠카제약에서 내놓은 이온음료다. 국내에서는 지난 1987년 오츠카제약과 기술제휴를 맺고 있는 동아오츠카에 의해 음료와 분말 형태로 출시됐다.
이후 지난 2000년 신제품 '포카리스웨트 스테비아'가 국내에 출시(현재 단종)됐고 18년이 흐른 이번에 두 번째로 신제품이 나오는 것이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가 회사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국내 관련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