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 기자간담회 개최
2017-10-13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오는 31일 코스닥 상장이 예정된 인크로스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기업공개(IPO) 후 사업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크로스는 지난 2007년 설립된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이다. 광고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집행하는 디지털 광고 미디어렙과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인 '다윈(Dawin)'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다윈'은 월 2300만명의 순방문자를 확보했고, 27개 동영상 매체와 제휴를 통해 지난 2013년 이후 연 평균 112%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인크로스는 지난 4월 중국에 설립한 현지법인을 교두보로 국내 광고주와 광고 대행사들을 대상으로 중국매체 대행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현재 중국 바이두와 웨이보, 위챗 등 주요 검색엔진과 포털 사이트 등과 거래하고 있으며, 신규 매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모집된 공모자금은 광고매체 확보와 플랫폼 연구개발, 중국과 일본 등 국외 사업 투자에 사용될 방침이다.
인크로스는 13~14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국내 최고 광고 전문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동영상 광고의 건너 뛰기(Skip)가 불가능한 노출형 상품 등 다양한 동영상 광고 상품을 통해 매출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