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직원 간 소통 강화...‘랜덤커피’ 진행

2019-04-29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내 자유로운 소통과 협업의 하나로 매주 직원을 일대일로 매칭해 함께 커피를 마시고 대화를 나누는 '랜덤커피(Random Coffee)'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랜덤커피(Random Coffee)'는 같은 회사 또는 관계사 직원간 ▲소통과 협업 문화 확산 ▲긍정적이고 활기찬 기업문화 조성을 통한 즐거운 직장, 직원행복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일 하나금융지주와 KEB하나은행을 시작으로 3주차에 접어든 랜덤 커피는 다른 부서의 잘 알지 못했던 직원들과의 ▲공통 관심사 발견 ▲이전에 인지하지 못했던 다른 부서와의 업무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 도출 ▲자발적인 랜덤커피 후기 공유 등 참여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하나금융은 '직원 행복'을 2018년 주요 경영 목표로 삼고 저녁 7시 본점 일괄소등 및 지점장 정시퇴근 의무화, '자녀안심돌봄 근무시간 단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워라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부터 시중은행 최초로 본점 및 영업점 직원을 대상으로 연중 상시적인 노타이(No-Tie) 근무를 시행중이며, 오는 2020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90개와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랜덤커피는 하나금융지주와 KEB하나은행에 이어 전 관계사로 확대하고 관계사간 매칭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유연하고 자유로운 소통 문화의 확산을 통해 직원이 행복한 직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