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인공지능 기반 교통서비스' 개발 나서

2017-10-13     전예빈 기자
[파이낸셜리뷰=전예빈 기자] SK C&C가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의 교통안전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두 기관은 'AI 기반 교통안전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SK C&C는 공단이 제공한 각종 차량 사고·운행정보를 토대로 자동차 사고 유형·원인 등을 분석, 향후 ‘커넥티드 카’ 등 안전한 자율주행차 시스템 의 밑그림을 그린다는 계획이다. 교통안전공단이 제공할 정보는 자동차별 급가속·급정거·제동거리·평균 시속 등 차량 운행 기록, 각종 수리 및 리콜 정보, 도로 상황 등을 가미한 추돌·충돌·전복사고 정보 등이다. 두 기관은 이 정보를 종합 분석해 ‘운전자 안전 운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차량 운전자의 주행 습관 및 사고 가능성을 포함한 보험 사고율 등을 산출, 보험사의 운전자 맞춤형 보험요율 산정도 지원한다. 또한 자동차 관리 어드바이저로 차량별 특성을 반영한 부품 교체 주기 등 ‘맞춤형 차량 관리법’도 선보일 계획이다. SK C&C 관계자는 “최근 교통안전 산업은 IT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으로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시스템이 주가 될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교통안전공단과의 제휴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교통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