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총 '톱10' 중 6개 교체...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부상
2019-04-30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가운데 6개가 올해 들어 순위가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이오 관련 종목의 선전이 눈에 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6일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현대차의 코스피 시총 순위는 1∼4위로 지난해 말과 같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5∼10위권 순위의 종목은 상다한 변화를 보였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바이오 관련 종목이 눈에 띄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에는 코스피 시총 상위 10위권 명단에 포함돼있지 않았던 이들 두 종목은 바이오주 상승세를 타고 이번에 각각 시총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삼성물산도 10위권 안에 재진입해 8위에 올랐다.
반면 포스코는 5위에서 7위, KB금융은 8위에서 9위, LG화학은 7위에서 10위로 각각 시총 순위가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시총 상위 6위였던 NAVER와 9위였던 현대모비스, 10위였던 삼성생명은 10위권 유지에 실패했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은 지난해 말 기준 620조원에서 지난 26일 643조원으로 3.7% 증가했다.
또한 코스피에서 상위 10종목이 차지하는 시총 비중은 38.9%로 지난해 말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