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삼회담 성공에 들썩이는 건설주”

2019-04-30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증권시장에서 건설 관련 종목이 지난 27일 남북한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남북 관계 개선 기대감으로 들썩거리는 모습이다. 30일 오후 12시 50분 기준 현대건설은 전날 대비 1만1900(+23.61%) 상승한 6만2300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현대건설우는 3만1500원(30.00%) 상승된 13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아울러 대우건설은 전날 대비 410원(6.89%) 오른 6360원, GS건설은 전날 대비 2700원 상승한 4만400원, 대림건설은 전날 대비 2700(3.26%) 오른 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건설업종 지수는 전날 대비 7% 상승중인 상황이다. 앞서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남북 정상회담을 열고 종전선언과 완전한 비핵화 등을 명시한 판문점 선언을 전세계에 발표했다. 이에 따라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건설관련 종목들이 판문점 선언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안나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도로, 철도 등 인프라 투자 시작이 가장 먼저이기 때문에 건설업종이 가장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현대건설의 경우 북한 내 공사 경험이 가장 많은 업체이기 때문에 당장 그 수혜는 현대건설을 중심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