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시가총액 1조 1595억달러...세계 14위

2017-07-25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한국증시가 대내외 악재에도 한국증시 시가총액은 1조 2595억 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2.3% 증가해 한 계단 상승한 세계 14위를 기록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계증시의 시가총액 규모는 66조 3천억달러로, 지난해 말 67조 1천억 달러 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아메리카 지역은 시가총액이 증가한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아프리카, 중동 포함)지역은 시가총액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됏다. 아울러 미국 경제의 성장세로 동기간 뉴욕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은 5.2% 증가해 아메리카 지역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대비 4.3% 증가했다. 특히, 유가 및 원자재값 등이 회복됨에 따라 브라질(BM&FBovespa, 35.4%)과 토론토(TMX, 17.4%)등 남미와 북미권 거래소의 시총 증가가 두드러졌다. 반면, 영국의 EU탈퇴를 비롯한 유럽국가내 경제문제와 미국의 금리인상론으로 인해 아시아와 유럽의 시가총액이 각각 5.9%, 4.5% 감소했다. 또한 아시아의 상해(-17%), 선전(-12.3%), 홍콩(-6.7%), 일본(-4.3%) 거래소와 유럽의 도이치뵈르제(-10.3%), 런던거래소(-10.3%)의 감소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