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덥다는 올 여름...에어컨도 더 팔린다”
2019-05-05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대형마트에 벌써 여름 대표 냉방가전 에어컨이 들어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평균기온(13.3도)이 평년(11.8도)보다 1.5도가 높았다.
아울러 중순 이후 기온이 크게 상승세를 타면서 최고기온 20도 이상을 기록한 일수가 15.4일로 평년(11.9일)보다 3.5일이 더 늘어났다.
이에 올 여름 무더위에 대비해 미리 에어컨을 마련하려는 고객 수요가 늘면서 에어컨 판매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사전예약 판매 기간이었던 지난 2주간(4월 12일~25일) 에어컨 매출이 한 자리 수 이상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약 두 달간의 에어컨 매출은 30% 가까이 늘어나는 등 지난해보다 일찍이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증가세에 홈플러스는 상품권 증정, 캐시백 등의 추가 할인 혜택을 대폭 강화해 오는 16일까지 전 점에서 ‘2018년 최신형 에어컨 진열 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지속되는 미세먼지 이슈로 인해 냉방은 물론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한 에어컨 상품이 주목받으면서 홈플러스에서도 대표 가전브랜드 삼성, LG의 최신형 기능성 에어컨 10여 종을 기획특가에 마련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삼성 프리미엄 홈멀티 에어컨(17·19평형) ▲LG 휘센 스마트 씽큐 2in1 에어컨(17·19평형) ▲삼성 무풍 슬림 홈멀티 에어컨(16·18평형)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한 여름 필수 소형가전인 선풍기 또한 행사상품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홈플러스에서 자체 기획한 ▲일렉트리카 선풍기(3만4900원) ▲한일 선풍기(4만9900원) ▲한일 리모컨 선풍기(5만9900원) 등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미끄럼방지 실리콘 핑거그립에 최대 7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2500mA)를 탑재한 ▲핸디형 선풍기(1만5900원)를 10만대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냉방은 물론 공기청정, 제습까지 에어컨의 기능은 강화되고 사용 또한 편리해지면서 고객들의 에어컨 구매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특가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할인혜택과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능의 최신형 에어컨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