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면허 취소 검토’ 소식에 진에어·한진칼 ‘추풍낙엽’

2019-05-09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진에어와 한진칼의 주가가 정부의 진에어에 대한 항공면허 취소 검토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 기준현재 진에어는 전날 대비 1400원(4.36%) 내린 3만700원, 한진칼은 전날 대비 1100원(4.6%) 하락한 2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 국적자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 전무가 진에어의 등기이사를 맡아 항공법을 위반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진에어의 항공면허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지난주 김현미 장관 주재로 차관, 실·국장들이 모여 비공개 대책 회의를 열었고, 이 자리에서 진에어에 대한 항공 면허 취소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