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에이블씨엔씨, 1분기 영업손실 12억...적자전환

2019-05-12     윤인주 기자
[파이낸셜리뷰=윤인주 기자] 화장품 브랜드 ‘미샤’로 잘 알려진 에이블씨엔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1분기 연결 회계 기준 영업손실이 12억원으로 적자로 전환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8억원, 당기순이익은 4억5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8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 감소와 내수 시장 침체와 경쟁 심화 등의 여파로 매출이 줄었고 점포 리뉴얼과 신제품 개발, 마케팅 비용 등 투자성 지출이 증가해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유상증자 확보 자금과 사내 유보금 등을 합쳐 2년간 228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그 첫걸음으로 최근 미샤와 어퓨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선보였고 지난달에는 새로운 주력 제품으로 비폴렌 리뉴 라인을 출시했다. 또한 강남역 인근에 미샤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도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