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작, 형지그룹 세 번째 상장사 된다

2019-05-15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패션그룹 형지가 지난 2015년 론칭한 까스텔바작이 IPO(기업공개)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형지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IPO 성공을 기원하는 임직원 약정식을 개최했다. 상장 주관사로는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현재 그룹 계열사 중에선 형지I&C가 코스닥 시장에, 형지엘리트가 코스피에 각각 상장돼 까스텔바작은 세 번째 상장사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16년 9월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까스텔바작을 인수한 형지는 올해부터 패션, 액세서리 등 사업 부문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형지 관계자는 “2015년 론칭해 지난해에 법인으로 설립된 까스텔바작이 이르면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에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스피에 상장할지, 코스닥시장에 진입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까스텔바작은 패션그룹형지의 신성장동력이 될 브랜드”라며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복종과 아이템으로 성공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 유럽 등 해외 무대에서 글로벌 형지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