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다이애그노믹스, 다음달 코스닥 상장
2019-05-17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전문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지난 1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인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72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4700~5700원이다. 공모를 통해 최대 약 410억원을 조달한다.
다음달 11~1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8~19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같은 달 말 상장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SK증권이다.
공모자금은 시설 자금, 연구개발비,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 고도화 및 국내외 영업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매진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한국 의료법인 이원의료재단과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다이애그노믹스(Diagnomics Inc.)의 조인트벤처로 설립된 한미합작법인이다.
아울러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술 기반 유전체 분석 및 질병·질환 진단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이민섭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고부가가치 기술 및 고품질 서비스 개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면서 "향후 4차 산업 시대의 정밀의료 및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세계적인 유전자 분석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