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기대에 상승하는 건설株...아직 늦지 않았다”

2019-05-23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건설업종에 대해 남북경협 모멘텀으로 단기 주가 상승이 빠르지만 상승여력이 여전하고 직관적 기대가 이끄는 주가 상승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3일 SK증권은 김세련 연구원은 “건설주 주가 상승이 가파르지만 아직까지 대형주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배를 도달하지 못했다”며 “경협 금액은 건설업종 저평가를 충분히 해소할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독일과 동등한 비교는 어렵지만 독일 통일 초기 2년차 건설 섹터 수익률은 88%로 가장 높았다”며 “중기로 넘어가면서 주가가 16% 가량 조정받을 수 있지만 직관적 기대가 이끄는 단기 상승을 방관할 수는 없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남북정상회담에서 확정된 경협 사업은 경의선, 동해선, 개성공단 확장 등으로 세 사업의 사업비 합산은 30조원에 육박한다”며 “경협 수혜는 국내 주택 매크로로 받고 있던 건설업 저평가를 제거하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