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시티, 한강에 대규모 녹지 숲 만든다

2019-05-24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센트럴시티가 반포 한강공원에 대규모 녹지 숲을 조성한다. 센트럴시티는 오는 25일 협약식을 시작으로 반포 한강공원에 2020년까지 3년간 면적 6천 6백여평, 길이 640m에 달하는 ‘신세계 센트럴 숲’을 꾸민다고 24일 밝혔다. 신세계 센트럴 숲이 조성되는 위치는 반포 한강공원 내 산책길로 대왕참나무, 이팝나무 등 키가 큰 나무들은 물론 조팝나무, 갯버들까지 다양한 녹음이 어우러진 쾌적한 숲이 서울 시내 한복판에 들어서는 것이다. 숲에 들어서는 수목도 대왕참나무, 조팝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좋은 나무들과 반포 한강공원의 잦은 범람을 막기 위해 갯버들 등 방수림으로 조성된다. 센트럴시티 모든 임직원 참여해 연 4회에 걸쳐 직접 나무를 심고, 잡초 제거, 비료 작업 등 지속적인 관리도 진행한다. 수목 재료비, 공사비 등 총 2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녹음 가득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센트럴시티는 이번 숲 조성 이외에도 서리풀 공원에 휴게 쉼터 조성과 반포천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인 반포천 정화활동도 함께 펼친다. 서리풀 공원에는 휴게쉼터를 만들고 나무심기와 환경정화 활동 등을 진행하고, 반포천에서는 연 4회에 걸쳐 외래식물과 유해한 오염물을 제거하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3개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센트럴시티의 서초구 내 주요 환경 살리기 활동은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센트럴시티 박주형 대표이사는 “도심 속 녹음 공간인 신세계 센트럴 숲을 시작으로 반포천 정화활동, 서리풀 공원 휴게쉼터 조성까지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센트럴시티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올해 강남 상권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신세계 면세점과 새롭게 리뉴얼 오픈하는 JW메리어트 호텔로 외국인 관광객까지 북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센트럴시티 일대를 친환경 쇼핑 클러스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