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근무자 CPR 교육으로 안전한 한강공원 만든다

2019-05-24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GS25 직원들이 안전한 한강공원 만들기에 앞장 서고 있다. 24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23일 한강공원에 위치한 GS25 한강이촌2호점에서 ‘심폐소생술 국민운동본부’를 통해 강사를 초빙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관련 교육을 이수했다고 밝혔다. GS25한강공원 근무자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한강공원에서 심정지 등의 긴급 환자가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GS25의 요청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GS25한강공원 근무 직원들은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위급상황 시 기술적인 응급 처치 요령과 함께 언제든지 환자가 발생하면 머뭇거리지 않고 바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사명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일반 시민들은 긴급 상황 발생 시 당황하거나 자신이 나서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망설일 수 있지만, 교육 이수 후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GS25는 한강공원의 6개 점포(한강양화1·2호점, 한강이촌1·2호점, 한강잠원 1·3호점)에 위급상황에 필요한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고, GS25한강공원 점포에서 근무하는 점장 및 직원들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GS25는 하반기에 119와 연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어가는 등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한강공원 지킴이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강공원 GS25는 여성과 아동이 한강에서 위험에 처했을 때 GS25 한강 편의점을 대피처로 이용 할 수 있도록 ‘여성아동 안심 지킴이집’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무선 비상벨을 통한 경찰청 및 지구대와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한강 주변을 살필 수 있는 CCTV 추가 설치를 통해 안전 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등 야간 시간대에 고객이 쉽게 찾을 수 있는 편의점에 안심 기능까지 도입함으로써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GS25 관계자는 “이제 편의점은 단순한 소매점을 넘어 주도적으로 우리 사회 안전망의 허브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진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