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화장품업계 모바일 해결사 ‘톡톡’

2019-05-28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SK C&C가 온라인 수출전쟁에 나선 화장품업계의 온라인·모바일 쇼핑 서비스 품질 해결사로 나섰다. 28일 SK C&C는 클라우드 제트(Cloud Z)기반의 모바일 웹·앱 테스트 서비스인 ‘엠티웍스(mTworks)’가 아모레퍼시픽의 한국 및 중국 시장 대상 브랜드 쇼핑앱의 모바일 업무 품질관리(QA)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엠티웍스’는 110여종의 한·중 출시된 실물 스마트폰·태블릿PC를 간단한 인터넷 접속만으로 SK C&C 모바일 센터 내의 모든 모바일 기기로 각종 모바일 웹·앱 테스트가 가능한 SaaS(Software as a Service) 상품이다. 특히, 동일한 테스트 시나리오에 기반해 여러 모바일 기기에서 주기적인 자동 테스트·점검은 물론 오류 리포팅을 통해 테스트에 소요되는 시간은 크게 줄이고 서비스 안정성은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엠티웍스 서비스 이용을 계기로 자사의 주요 브랜드인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아리따움, 에뛰드 등 한국 및 중국 쇼핑앱 전반에 걸쳐 ‘엠티웍스’의 테스트 시나리오 기반 일일 자동점검 품질관리(QA)에 들어간다. 품질 관리 분야도 상품 검색·소개·맞춤형 추천, 상품 구매, 간편·일반 결제, 사은품 선택, 주문·배송 조회, 뷰티 포인트 조회, 상품 리뷰 등록·조회 등 고객이 이용하는 모바일 쇼핑 서비스 전반을 대상으로 했다. 아울러 SK C&C는 아모레퍼시픽을 위한 전문 모바일 QA와 관련된 단말기 기능·성능·호환성 테스트 등 각종 기술지원도 제공한다. 이와 관련 모바일 품질자동화 전략 컨설팅을 시작으로 테스트 자동화 대상 업무 선정, 자동화 개발 가이드, 지원 및 교육, 업무 자동화 개발 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매번 새롭게 추가되는 다양한 쇼핑 편의 기능과 각종 상품 프로모션 관련 앱 서비스 테스트 생산성 향상은 물론 앱 품질 관리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한국과 중국 쇼핑 앱을 시작으로 일본·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쇼핑 앱까지 엠티웍스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K C&C 관계자는 “엠티웍스는 모바일 웹·앱 서비스가 있는 모든 곳에서 적용 가능하다”며 “특히 쇼핑앱과 같이 새로운 서비스 추가 개발이 잦고 안정적 서비스 운영이 중요한 영역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