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히트' 개발한 넷게임즈 최대주주 등극

2019-05-29     윤인주 기자
[파이낸셜리뷰=윤인주 기자] 넥슨이 인기 모바일 게임인 '히트'를 개발한 넷게임즈의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29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넥슨은 기존에 넷게임즈 지분 18.3%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지분 30%를 추가로 인수해 총 지분 48.3%의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지분은 넷게임즈 최대 주주인 바른손이앤에이와 바른손 등 특수관계인의 보유지분 709만9314주이다. 인수금액은 1주당 2만424원, 총 1450억원 규모다. 넷게임즈는 박용현 대표를 필두로 대형 MMORPG개발에 참여한 개발자들이 지난 2013년 설립한 개발사로, 현재 '오버히트'의 차기작으로 모바일 MMORPG 멀티히트(가칭)'를 개발 중이다. 이정현 넥슨 대표는 “넷게임즈는 뛰어난 흥행을 기록한 히트와 오버히트를 연달아 개발한 최고 수준의 개발사”라며 “넷게임즈가 전 세계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