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덴티스와 구강관리사업 같이 한다
2019-05-31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동아제약은 지난 30일 치과용 의료기기업체 덴티스와 구강관리 솔루션 사업에서 협력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잇몸가그린인 ‘검가드’ 등 구강관리 제품을 덴티스에 공급하는 한편, 덴티스는 전국 치과를 대상으로 동아제약 구강관리 제품에 대한 판매·마케팅 활동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가드는 지난 2016년 동아제약이 잇몸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위해 출시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살균력을 평가한 결과, 잇몸질환 원인균인 진지발리스균을 99.9% 살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6주간 임상시험을 통해 잇몸질환인 치은염과 치주염의 예방·개선 효과도 검증했다.
덴티스는 지난 2005년 설립한 이후 임플란트를 비롯해 치과용 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해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495억원이었다.
덴티스 관계자는 “검가드를 포함한 동아제약 구강관리 용품들을 전국에 있는 치과에 보급하고, 치과를 방문한 환자의 구강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덴티스의 전국 치과 유통망을 통해 치과 전문의 및 소비자에게 검가드 등 구강관리 제품들을 알릴 것”이라며 “덴티스가 판매하는 구강관리 제품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