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올해 영업익 557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 전망

2019-05-31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포스코대우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31일 케이프투자증권 신민석 연구원은 “포스코대우 미얀마 가스전의 가스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가 이어져 영업이익에 보탬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2018년 1분기 영업이익 1502억 원을 달성해 2017년보다 36.1% 성장했다”며 “유가 상승에 따른 자원 개발부문 이익 증가로 2018년에는 전년보다 38.9% 증가한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 557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 온 구조조정으로 회복된 이익 안정성이 포스코대우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포스코대우는 3년 동안 부실자산과 거래선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부터 이익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정적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포스코대우는 2분기 매출액 6조7606억원, 영업이익 13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37.2%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