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금융취약계층 일자리창출 앞장
2019-06-04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금융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향후 3년간 총 30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4일 신한금융은 본사에서 서민금융진흥원 및 신용회복위원회와 ‘저신용자 재기지원’ 사업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2월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그룹사 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소외·저소득층의 소득활동 지원과 중소기업의 성장에 오는 2020년까지 총 27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번 ‘저신용자 재기지원’ 사업은 지난 1월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 재기지원’과 ‘초등돌봄 공동육아나눔터 구축’ 사업에 이은 두번째 프로젝트다.
‘저신용자 재기지원’ 사업은 ▲교육참여수당 지원 대상자 접수·지원과 저신용자 재기지원 사업운영(신한금융그룹) ▲저신용자 맞춤형 취업서비스 제공 및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연계(서민금융진흥원) ▲저신용자 채무조정 지원 및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 참여 지원(신용회복위원회)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신한금융은 신용위기와 실직상황에 놓여 있는 금융취약 계층이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간 동안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180만원의 교육참여수당을 제공해 저신용자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3년간 투입되는 규모는 총 300억원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모두의 꿈이 이뤄지는 희망사회를 만들기 위해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으로 실질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