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美 대마초 법인 추가 인수...아델란토시 사업권 확보

2019-06-04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뉴프라이드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내 합법 대마초 사업 법인을 추가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뉴프라이드는 자회사 엔피팜(NP PHARM, LLC)을 통해 캘리포니아 주 아델란토 시에 소재한 의료용 대마초 재배 및 유통법인 센튜리온인더스트리스(Centurion Industries, LLC)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센튜리온인더스트리스는 대마초 재배 및 운영 전문가들이 설립한 회사로, 아델란토 시로부터 이미 대마초의 재배와 제조 그리고 운송에 관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뉴프라이드는 자회사 엔피팜을 통해 아델란토 시에 소재한 1858㎡ 규모의 토지 및 건물을 매입한 바 있다. 이번 라이선스 보유 법인 인수를 통해 합법적인 대마초 생산 및 유통사업 승인 절차를 완료하게 됐다. 아델란토 시는 뉴프라이드가 로스엔젤레스에서 운영 중인 대마초 판매점과 약 1시간30분 거리에 인접해 있다. 뉴프라이드는 센튜리온인더스트리스를 통해 연간 최대 4400파운드(약2000Kg)에 이르는 대마초 재배시설을 구축하고, 생산된 제품들은 자체 운영 중인 LA판매점(The Natural Way of L.A.)과 주요 합법 대마초 판매점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미 연방정부의 자금 및 인력지원을 받아 대대적인 불법 대마재배업체 단속 방침을 밝힌 만큼, 합법 대마초 업체의 경쟁력은 커질 전망”이라며 “앞으로 사업 확장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