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통계, 하반기부터 ‘세분화 된다’
2017-10-17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가계부채 통계 방식이 소득과 연령별 등으로 세분된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까지 1금융권을 대상으로 가계부채 정밀 분석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현행 가계부채 통계는 한국은행이 분기별로 발표하는 가계신용 통계를 기초로 했다. 하지만 이 통계는 업권별 대출 총액만 있고 개별 대출자에 대한 소득과 자산, 가구 구성 등 자료가 포함되지 않아 허술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앞으로 대출자의 근로소득을 비롯해 나이, 신용등급, 대출용도 등의 정보도 함께 반영할 계획이다.
통계방식은 제1금융권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은 내년까지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