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2분기도 국내외 성장세 이어갈 것

2019-06-05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농심에 대해 올해 2분기 국내외 모두 전년 대비 이익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5일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5677억원, 영업이익 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29.8% 성장할 것”이라며 “국내외 모두 이익 개선세를 보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세부적으로 라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평균판매단가는 변동이 없겠으나 기존 코어 제품(신라면, 짜파게티 등) 위주의 볼륨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1분기 라면 매출 성장의 주요 원인이 코어 제품의 견조한 성장에 기인하다는 점을 감안 시 당분간 동일한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스낵 매출은 베이스 효과 감안 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 음료 매출도 백산수 판가 인상(2월, 7.8%) 효과를 바탕으로 견조한 매출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중국 프리미엄 라면 시장 수요 확대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중국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는 라면 업체들의 믹스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심 연구원은 “2분기 농심 중국 법인의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하며 가파른 매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