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인플루언서 활용한 마케팅 채널 다변화
2019-06-07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SNS 스타로 불리우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바이럴 영상 제작 및 온라인 몰 기획전 등으로 마케팅 채널 다변화에 나선다.
인플루언서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만~수십만 명 이상의 팔로어를 보유한 사람을 의미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4일 뷰티 인플루언서 ‘상아튜브’와 손잡고 2차 동영상 바이럴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압구정동 명품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인플루언서 ‘상아튜브’는 모던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나스’의 신제품 및 메이크업 노하우 소개와 함께, 명품관 식품관 고메이494에서 신규로 선보인 아이스크림 브랜드 ‘EBA’ 소개 콘텐츠를 영상으로 담았다.
촬영 영상은 6월말 제작완료 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영상 공유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갤러리아 온라인 몰에서는 관련 상품으로 구성된 상품 기획전을 별도로 진행하여 매출까지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갤러리아백화점은 인플루언서 ‘상아튜브’와 함께 동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1차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 이번 2차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하게 됐다.
해당 동영상 콘텐츠에서는 명품관에 입점된 ‘톰포드 뷰티’의 신제품 소개(쏠레이 컬렉션) 및 메이크업 노하우를 다뤘으며, SNS 상에서 동영상 공유 이벤트를 통해 총 6만여명이 해당 영상을 조회했다.
아울러 갤러리아 온라인 몰에서는 지난 4월 2주동안 영상 내 상아튜브에서 소개된 제품을 중심으로 ‘갤러리아X상아튜브’ 기획전을 진행, ‘톰포드 뷰티’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갤러리아 온라인 몰에서 55% 증가하는 등 매출에 있어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은 동영상을 중심으로 한 바이럴 마케팅 외에도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올 여름에는 15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글로벌 셀러브리티 네일 아티스트 ‘ONNU’와 협업하여 네일 스티커와 파우치를 제작했다.
또한 오는 14일까지는 천안에 위치한 센터시티에서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SNS상에서 소개하는 상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릴레이 마켓’을 진행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유튜버 세대로 불리우는 젊은 고객 층을 타겟으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을 지속 시행, 당사의 SNS 채널 활성화 및 온라인 몰 매출과 연계되는 캠페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