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판매가 상승으로 실적 개선 가속도 전망
2019-06-11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한솔제지에 대해 원가 개선 및 판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장윤수 KB증권 연구원은 “한솔제지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264억원으로 21% 상향 조정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장 연구원은 “원재료 투입 단가가 추가로 하락하면서 산업용지의 이익률 개선이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보이고, 가격 인상으로 인해 특수지의 이익률도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인쇄용지의 경우 펄프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격인상으로 인해 수익성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익 전망도 13.7% 상향 조정됐다.
장 연구원은 “이자 비용 감소 및 특수지 매출 비중 증가는 장기 리레이팅(재평가) 요인”이라며 “이익 개선으로 인해 본격적인 FCF 창출이 예상되고 이를 통한 지속적인 부채 감소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