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민주당과 이재명 향해 맹공

“사태 수습위해 선관위 나서고 이재명은 사퇴하라”

2019-06-11     이정우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정우 기자]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가 11일 “어제(10일) 김부선의 증언으로 명명백백히 진실이 밝혀졌고, 지금 같은 상황에서 경기도 선거는 무효”라고 주장하며 “이대로 가면 선거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기자회견 직후 가진 회의에서 “명백한 허위사실에 의한 선거 부정이 일어났고 현행범이다. 사태 수습을 위해 즉각 선관위가 나서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는 즉각 후보를 사퇴해야 하며, 더불어민주당도 즉각 후보를 사퇴시키라”고 압박했다. 박주선 공동선대위원장도 배우 김부선 씨와 스캔들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에 대해서는 “당선돼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따라 직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경기도가 선거무효로 재선거를 하지 않도록 사전에 지혜로운 선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바른미래당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제3의 길’을 끝까지 지키겠다. 수구세력과 어떠한 거래도 하지 않겠다”면서 “지방선거 이후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항간의 의혹을 불식시켰다. 손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과거에 집착하는 제1야당을 교체하고 폭주하는 문재인 정권을 견제하기 위한 선거”라며 “중도개혁의 제3당, 경제정당 바른미래당을 선택해 다당제를 지켜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