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오후’, 쥬라기 협업 티셔츠...열흘만에 2만장 팔려
2019-06-13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이랜드리테일은 아동복 브랜드 오후(OHOO)가 출시한 쥬라기 티셔츠가 영화 개봉 전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해 열흘 만에 2만장이 판매됐다고 13일 밝혔다.
오후는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쥬라기월드:폴른 킹덤’의 인기를 예견하고 유니버셜 픽쳐스와 사전 협업하여 지난달 30일 콜라보레이션 상품 14종을 선보였다.
출시 첫 날 5000장이 판매됐으며, 개봉과 동시에 주문이 몰려 온라인 주문량이 2000장에 달했다.
쥬라기월드의 앰블럼 자체가 대중화돼 있어 로고를 이용한 티셔츠를 다수 선보였고, 귀여운 느낌보다 멋있는 느낌을 담기 위해 패턴으로 사용한 공룡 역시 실사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또 블랙&골드, 네이비&실버 등의 트렌디한 컬러 조합으로 아이들만 열광하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도 눈이 가는 고급 요소를 넣었다. 오후 쥬라기 티셔츠는 영화를 상영하고 있는 전국 CGV의 씨네샵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영화가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기록된 데다가 콜라보레이션 상품이 SNS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쥬라기 여름 상품으로 8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