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암호화폐 기업 ‘써클’ 알레어 CEO “모든 자산 토큰화될 것“
2018-06-14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암호화폐 기업 써클의 제레미 알레어 CEO(최고경영자)가 “지금 세계는 모든 것으 토큰화가 시작되는 단계”라고 주장했다.
13일(현지시각) 미국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보도에 따르면 알레어 CEO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머니컨프(MoneyConf) 행사에 참여해 이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레어 CEO는 “블록체인이 금융의 모든 측면을 혁신하고 공공 및 민간 서비스 또한 변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부동산과 주식, 미술 작품 등 가치를 담을 수 있는 모든 형태의 자산을 토큰화(Tokenization)하면 투명하고 개방된 형태의 금융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공공 및 민간 서비스도 마찬가지”라며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모든 종류의 사회적 합의 시스템을 더욱 투명하고 지속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써클은 미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중인 암호화폐 결제 관련 플랫폼 기업으로, 미국 46개 주에서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Poloniex)를 인수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연방법이 인정하는 정식 은행 자격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
알레어 CEO는 “거래처리 시스템을 갖춘 리플, 스텔라 등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이더리움 등도 글로벌 경제 운영 시스템을 위한 암호화폐 자산”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