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모듈 제조업체 에이치엔티, 코스닥 입성 준비

2017-10-18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카메라 모듈 제조업체 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가 오는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공모주식은 135만주로 공모 희망가는 1만 4000원부터 1만 6000원 사이다. 공모가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189억~216억원으로 결정될 결정될 전망이다. 에이치엔티는 다음달 14~15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다음달 17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시장 상장예정일은 오는 11월이며 대표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에이치엔티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용 초소형 카메라 모듈 전문기업으로 베트남과 중국 생산라인을 통해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보급형 스마트폰의 카메라 모듈로, 초기에는 200만화소 이하의 저화질 모듈을 생산했지만 현재 500만·800만 화소 등 고화질 모듈로 확대하고 있다.